마이크론은 미국의 메모리 및 스토리지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D램(DRAM)과 낸드(NAND) 플래시 메모리 등 다양한 반도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마이크론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은 주요 공급업체로 알려졌는데 2025년 1분기에 데이터센터용 SSD에서 하이닉스를 제치고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마이크론의 회계년도는 2025년 8월 28일 마감되는데 직전 회계분기의 실적은 113억달러(약15조원)로 이전 분기의 실적보다는 21.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론은 이와 같은 실적호전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론의 CEO인 산제이 메흐로트라는 "기술리더쉽을 확보하고 있고 AI 관련 수요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것이 실적개선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현재 아이다호, 버지니아, 대만, 싱가포르, 일본, 말레이시아 등지에 제조 및 R&D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DRAM 생산의 약 65%는 대만 공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론은 트럼프의 자국산우대 정책에 따라 미국내 D램 생산비중을 40% 이상으로 끌어올려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마이크론은 위와 같은 전략에 따라 향후 20년간 1,000억달러(약 138조원)을 투자하여 뉴욕주와 아이다호에 대규모 생산거점을 구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주 클레이 시설은 2027년부터 가동할 계획이며 아이다호주 보이시에는 150억달러 (21조원)을 투자하여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가동을 시작했다.
주)명정보기술 여정현 부장